침삼킬때 귀아픔 증상 겪은 적이 있나요? 흔히 귀의 통증이 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코, 목, 신경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감기 후에 음식을 삼킬 때 발생하는 귀 통증도 이와 흡사합니다. 그 이유는 귀가 몸의 다른 기관 장애와 연관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침삼킬때 귀아픔 증상은 기저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1. 침삼킬때 귀아픔 원인 : 편도선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합니다.
보통은 감기를 앓고 난 이후에 급성중이염이 발생해 귀가 아픈 경우도 많고, 수영을 한 다음에 귀에 물이 들어가 이를 제거하려고 닦는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되는데요. 병원에 가면 귀 내시경을 이용하여 귓속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게 됩니다. 더 나아가 청력검사와 귀의 압력을 측정하는 임피던스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했는데도 이상이 없다면 다른 연관된 부위 검사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편도선염입니다.
서울아산병원 편도선염 정보편도선염은 평소에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편도선염 증상으로 고열이 함께 동반하여 자주 발생하면 편도선 제거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침삼킬때 귀아픔 원인 : 후두염
침삼킬때 귀아픔의 또 다른 원인으로 후두염을 들 수 있습니다.
후두염이란 말 그대로 후두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이 후두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분류가 됩니다. 또한, 급성 후두염은 주로 상기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후두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 소화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서 다시 식도나 후두로 거슬러 올라오는 식도 역류증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할 때 후두 내시경 검사와 식도 내 산도와 압력을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후두염을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을 복용하는데요. 위산 분비 억제하거나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거나 질병이 재발하면 처음에 비해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외이도염
외이도염은 고막 외부에 위치한 외이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 염증성 외이염: 물의 침입이나 외상으로 인하여 상처가 생겨 귀에 통증이 생기는 것
- 습진성 외이염: 귀에서 분비물로 가려워지고 충만감을 느끼게 됨
염증이 진행되면서 귀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턱을 움직일 때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가려움증과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심한 통증은 잠을 잘 못 들게 할 뿐만 아니라 걷거나 식사를 하기 어렵게도 만듭니다.
급성 외이도염은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귀가 가려움과 답답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 바퀴를 당기거나 귀를 압박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서울아산병원 급성 외이도염 정보외이도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면 고름을 절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직접 만지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이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 및 진통제를 복용하게 귀를 소독해야 합니다.
4. 중이염
침삼킬때 귀아픔 원인으로 중이염을 들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귀 구조로 보면 고막에서 달팽이관과 사이의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세균성 감염질환인 중이염은 비염이나 감기가 지속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귀의 기능장애와 세균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증상으로는 귀 통증과 함께 귀 먹먹함, 이명,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두통, 발열, 소화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중이염의 치료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1~2주 복용하면 됩니다. 만약 상태가 호전되지 안으면 항생제를 바꾸어 복용하게 되는데요. 아주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절개하여 염증을 제거해야 됩니다.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일부러 귀를 파지 말고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도 면봉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5. 턱관절(측두하악 관절) 장애
귀의 통증이 귀가 아닌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이라면 해부학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귀에는 감각을 관장하는 4개의 뇌신경과 1개의 경추신경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들은 몸의 여러 부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와 같은 감염으로 인해 편도선염, 후두염, 인후염 등이 발생하면 귀가 아프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위나 식도에 문제가 있거나 턱관절 장애의 경우 외부에서 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히 귀에 손상을 줍니다.
턱관절(측두하악 관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귀 앞의 관절입니다. 말하고,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는 턱은 우리 몸에서 24시간 작동하는 관절입니다.
턱관절은 인체에서 양악 관절이 모두 있는 유일한 양측 관절로 인체의 중앙에 위치하여 뇌와 척추,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턱관절의 치료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잘못돼 균형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유를 합니다.
물리 요법이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효과가 없으면 입안에 턱 균형 장치를 삽입하여 치료합니다.
턱관절이 정상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장치로 턱관절에 시간과 압력을 가하여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70-80%의 환자가 6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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