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후 음주나 흡연 해도 될까요? 그리고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혈은 자신의 피를 위급한 이들을 위하여 무상으로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숭고한 행위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은 정말 인간미가 있는 분들인데요.
그런데 가끔 이러한 좋은 일을 한 후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음주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헌혈 후 음주가 문제없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헌혈후 음주는?
참고로 헌혈의 종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헌혈에는 전혈과 성분 헌혈이 있는데요. 여기서 전혈이란 백혈구를 제외한 혈액을 뜻하는데요. 보통 헌혈 시간은 5~10분정도 걸리는데 성분 헌혈에 비해 매우 짧습니다. 성분 헌혈은 필요 성분만 여과해서 체혈하는 방법으로 혈액을 일정량 뽑아서 기계에서 여과합니다. 시간은 혈액을 일정량 뽑아 여과후 다시 헌혈자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40분 이상 소요됩니다.
일반적으로 헌혈기관에서는 전혈헌혈이든 성분헌혈이든 헌혈을 하고 나면 충분한 휴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음주를 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일을 하거나 기타 사정상 술자리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무작정 술을 마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헌혈 후 술을 마시면 될까요? 아니면 마시면 안될까요? 정말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헌혈 후에도 적당한 술은 마셔도 됩니다.
하지만 헌혈 후에는 몸 속의 혈액량이 줄게 됩니다. 그래서 헌혈을 하지 않았을 때의 알코올을 섭취했더라도 알코올 농도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빨리 술에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헌혈 후에는 몸속에 수분이 떨어지기 때문에 헌혈 후 물을 섭취하여 손실된 혈액을 보충하여야 합니다. 평소보다 3~4컵의 물을 더 마시면 좋은데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수분이 더 빨리 소진되어 위험하기 때문에 음주할 계획이 있는 분은 이 부분을 간과하지 말아 주세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신체에서 수분을 빼앗아 가는데 음주로 인해 수분 이 더 많이 빠져나가면 칼륨이 수분과 함께 배출되어 어지럼증, 경련 및 심하면 실신 등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물은 생명체를 구성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서 적당한 수분함량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몸무게에 따라 하루 수분량은 다리기는 하지만 통상 성인은 2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제안해 드리는 것은 헌혈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술을 마실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한잔 마시고 물을 마시면 숙취 해소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물을 마시기가 번거롭다면 술 자리가 끝난 후 충분한 물을 섭취해도 됩니다. 이는 한 두번만 해보면 바로 증명이 되는 사실인데요. 여러분도 한번 해 보길 추천합니다.
간이 피로하면 몸이 피로하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간은 신체의 중요한 장기인데요. 평소 몸이 피로하지 않게 유지 하려면 간의 기능 건강히 유지하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에서의 알코올 분해 과정
간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ADH 와 ALDH 라는 효소 있습니다. 음주를 하면 알코올이 몸 속으로 들어오고 혈중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뇌에서는 간에게 알코올을 분해하라는 지시를 합니다. 몸에 들어온 독성을 가지고 있는 알코올을 제거하기 위해서 입니다.
알코올은 위에서 말한 ADH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가 되는데요. 이 물질이 간에 남아있게 되면 약간의 가슴 두근거림과 두통,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술을 마시게 되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이러한 증상들로 자신이 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에서 또 다른 효소인 ALDH를 분비하여 알코올은 물과 이산화탄소로 최종 분해 되어 완전히 해독이 되어 숙취가 사라지게 됩니다.
개인마다 간에서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이 다릅니다. 그것은 바로 간에 있는 효소의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량이 사람마다 다른데요. 어떤 사람은 술을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량이 센 사람이라 하더라도 헌혈한 다음에는 평소보다 술을 적게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하여 음주를 하여야 합니다.
2. 헌혈 후 흡연은?
헌혈 후에 물을 많이 보충하고 될수있는한 술을 마시지 말라는 권고사항 이외에도 다른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헌혈 후 흡연입니다. 헌혈 후 1시간 이내의 흡연은 구토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헌혈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평소와 같은 활동을 하고 1시간 이후에 흡연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헌혈 후 운동은?
헌혈 후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다이버, 놀이기구 탑승 등을 하지 말라고 권고 하고 있습니다. 팔에 힘을 많이 주는 행위의 운동을 하게 되면 헌혈한 부위에 멍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혈 후 12시간 정도까지는 격렬한 육체 운동을 피해 주세요.
또한 혈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최소 12시간 이상 휴식이 필요하며 항공기 조종사와 같이 다른이의 인명도 책임지고 있는 직업은 최소 24시간 이상 휴식을 취한 후 업무에 복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