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옮나요? 라고 물어보는 분들을 위해서 장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인데요. 그래서 바이러스 장염, 세균성 장염으로 나누어 집니다.
장염 옮나요?
장염은 전염성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예”입니다. 장염은 옮는 전염성이 있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감염이 되는 질병은 여름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덥고 습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이러스 장염은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겨울철 바이러스성 장염의 주요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들의 특징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활동성이 높고 오래 생존합니다. 그래서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증상은 1~3일 이내에 구토와 설사가 생기고 복통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식중독 증상과 비슷합니다.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지나고 난 다음 콧물, 기침, 발열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먼저 나타납니다. 때에 따라서 심한 경우에는 구토 증세가 나타납니다. 하루에 10~20회의 설사를 반복하여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장염의 전염성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 혹은 바이러가 묻어 있는 손을 통해서도 전염됩니다. 그렇지만 기침 등으로 인한 호흡기를 통한 공기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된 환자의 타액인 침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장시간 마스크없이 대화하거나 식사를 할 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도 감염되므로 악수를 하거나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는 등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교나 학원, 회사 등 여러명이 모여서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감염자는 반드시 격리되어야 합니다.
장염 치료 방법
장염 치료의 첫 번째 원칙은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분섭취 입니다. 하지만 구토와 설사가 심하면 영양공급을 위하여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열이 있을 경우 해열을 위해서 약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변비나 신경성 복통과는 구분해야 하는데요. 배꼽 주위가 심하게 아프다면 장염이 아니라 변비나 신경성 복통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과민성 장증후군은 변비나 설사가 번갈아 발생되거나 계속되곤 하는데요. 음식을 먹었을 때 복통이 발생하고 배변을 하면 복통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염 예방법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청결에 신경 쓰고 평소에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외출 후 손씻기가 생활화되었는데요. 이처럼 장염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를 생활화 해야합니다. 또한 음식은 날것은 피하고 가열을 하여 조리한 것을 먹어야 하며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음식은 조리 후 바로 먹어야 하지만 보관을 해야 한다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도 주의하여야 하는데 가급적 생수보다는 긇여서 먹어야 하겠습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등으로 체온이 너무 내려가면 면역력이 약해지므로 온도가 낮은 실내에서는 얇은 긴팔 등을 입어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고 물도 찬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환자가 회복 후 증상이 없어졌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길게는 2주까지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다른 사람에게 장염을 옮기지 않도록 2일 정도는 격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가 쓰는 물품을 함께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