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 알아보겠습니다. 코털이 삐져나오면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분 같은 경우에는 남자 친구나 남편의 코털이 삐져나오면 기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코털을 뽑는 경우가 있는데요. 과연 이렇게 하면 건강상 괜찮을까요?
코털의 역할은 코로 들어오는 더러운 먼지와 세균을 걸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털이 코 외부로 삐쭉 튀어나오면 외관상 보기가 싫어 손가락으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털을 뽑는 것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코털을 뽑으면 안되는 이유와 올바른 코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
코털정리 도구가 없는 집밖이나 외부에서 코털이 삐져나오면 당장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코털 뽑는 행동은 뽑힌 코털 부분의 모근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세균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는데요. 어떤 경우에는 염증 물질이 뇌로 침투되어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켜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코부분에 있는 혈관은 뇌에서 흐르는 정맥과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털을 뽑았을 때 모낭으로 침입한 세균들이 정맥을 타고 뇌로 침투하면 뇌종양이나 뇌수막염 같은 질병에 걸릴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의 얼굴에는 코를 중심으로 한 ‘죽음의 버뮤다 지대’ 혹은 ‘죽음의 삼각형’이라고 부르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이 삼각형 부분의 혈관들은 뇌로 이어지는 정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코털을 뽑을 때나 여드름을 짤 때 주의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 위에서 언급한 질병에 걸릴수도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코털 관리법
코털이 자라나는 속도는 자신의 나이나 주변 환경, 계절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코털이 외부방향으로 자라나는 것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코털을 관리해도 되지만 가끔씩 길어지는 코털의 방향으 보고 삐져 나왔을 경우 정리해도 괜찮습니다.
코 내부의 점막은 매우 민감합니다. 그러므로 조심스럽게 잘라야 하는데요. 작은 가위로 해도 되지만 코털 정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기면도기처럼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빠르고 손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자르기 전 면봉으로 코 안쪽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그다음 코 안에 코털용 가위나 정리기구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잘라줍니다. 코털을 어느정도 정리하였다면 코로 풀어 코안에 혹시라도 남아있는 코털을 바깥으로 빼 줍니다.
이후 그대로 두어도 되지만 다시 한번 면봉으로 코안을 깨끗이 닦아주면 한결 깔끔하게 코 내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코털 제거기나 코털용 가위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용할 때는 주의해서 코 내부의 점막이 다치지 않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절대 코털을 손으로 뽑는 행동을 삼가해 주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코털을 뽑으면 안되는 이유와 올바른 코털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털이 삐져나왔다면 뽑지 말고 평소에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