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초기 냉색깔, 냉 냄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몸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그 중에는 생리 중단과 함께 질분비물의 색깔과 냄새, 양 등에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여성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나타나며, 질분비물은 몸의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건강 지표로 활용됩니다.
질분비물과 그 역할
질분비물, 또는 ‘냉’은 주로 자궁경부와 질에서 분비되는 점액질 액체를 가리킵니다. 이 분비물은 성관계 시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배란기에는 난자가 자궁에 원활하게 착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임신 초기 단계에서의 질분비물 변화
가임기 여성의 경우, 냉은 보통 투명하거나 크림색을 띠며 물보다는 약간 끈적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냉의 pH 값은 4.5~5.5로, 약산성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는 냉의 양이 증가하며, 착상혈과 같은 소량의 피가 섞여 핑크색, 갈색, 노란색을 띨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고, 자궁경부와 질쪽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생리전 냉증가 원인, 증상 및 관리 방법👆임신초기 냉 냄새
냉의 냄새도 임신 초기에는 평소보다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착상혈로 인해 피가 섞이는 경우에는 냉이 핑크색, 갈색, 노란색을 띠며,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는 황체호르몬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냉의 분비량은 평소보다 약 1.5배 증가하게 됩니다.
임신 성별 확인 가능 시기 및 알아야 할 사항👆임신초기 냉색깔 및 냉냄새 변화의 이상 유무 판단
질분비물의 색깔이나 냄새, 양 등의 변화는 항상 건강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이안산부인과의원(https://blog.naver.com/ianobgy/222450967804)
1. 자궁경부염
이는 자궁 경부 점막 세포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원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속옷이 더럽혀지는 정도로 냉의 양이 증가하며, 황록색의 끈끈한 점액성을 띄는 경우가 흔합니다.
2. 세균성 질염
이는 질염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감염이 발생하면 냉의 양이 증가하며, 누런색 또는 회백색을 띠고 생선 같은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임신초기 아랫배 묵직 통증 참아야 할까?👆3.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 경부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냉에서 나오는 썩는 냄새, 피가 섞이는 현상, 또는 단순히 냉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칸디다 질염
이 질염은 여성의 75%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며, 냉이 흰색을 띄고 치즈 또는 묵처럼 뭉쳐 나오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외에도 질 주위가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 외음부 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균에 감염되면 냉의 양이 많아지고 악취가 나며, 연녹색의 거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외음부가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임테기 희미한 두줄 임신일까?👆6. 위축성 질염
이는 대부분 폐경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냉의 양이 많아지고 화농성 양태를 보이며, 질이나 외음부에서 내림감이나 아픈 통증, 질 건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골반염
골반염은 자궁 내막, 자궁 주위 조직, 난관, 난소 등의 감염증이 원인입니다. 이 경우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화농성 양태를 나타냅니다.
임신 초기에는 냉의 색깔, 양, 냄새의 변화가 일반적이므로, 이러한 변화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질병들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냉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임신 초기의 냉 색깔과 냄새는 여성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변화를 이해하고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것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러한 정보가 여성의 건강을 관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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