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토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소화기관 장애입니다. 먹은 음식을 토하면서 위산이 반복적으로 역류하게 되면,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거나 소화기관에 상처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극심한 구토는 위와 식도 사이의 점막이 찢어져서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치아 부식

먹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위산이 올라오면 이는 강한 산성으로 치아의 에나멜질을 해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치아가 약해지고 충치 발생 확률이 증가하며, 심한 경우 신경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먹토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에나멜질의 마모를 가속화시키는 잘못된 행동이므로, 입을 물로 헹구고 약 30분 후에 양치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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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먹토 얼굴형 변형

먹토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이는 턱선의 변형과 얼굴의 부풀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먹토가 얼굴형을 변형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는 침샘이 과도하게 크게 부풀어오르는 침샘비대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체중에 과도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폭식증과 구토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식증 후에 발생하는 먹토 과정에서 침샘이 지나치게 자극받으면 침샘이 부풀어오르게 되고, 이런 행동이 반복될 경우 침샘비대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체중이 일정한데도 불구하고 턱살이 불균형하게 많이 붙었거나,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턱이 갑자기 돌출해보이는 경우, 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렸을 때 턱선이 뚜렷하지 않고 턱 부분이 부풀어 나와 보인다면 이는 침샘비대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날씬한 체형의 강요와 이로 인한 식사장애 증가

사회적 분위기가 매우 마른 몸을 아름답다고 찬양함에 따라, 식단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토하거나 씹은 후 뱉는 등의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유행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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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장애의 한 형태인 섭식장애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몸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섭식 후 토함이나 씹은 후 뱉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식사장애의 일부입니다. 식사장애에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포함됩니다.

새롭게 등장한 프로아나와 폭식증

치료가 필요한 식사장애인 거식증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거식증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는 프로아나들까지 등장하며 치료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폭식증은 2시간 안에 많은 양의 음식을 급하게 섭취한 후 죄책감이나 통제할 수 없는 강박으로 인해 토하거나, 또는 수액제나 이뇨제를 남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식사장애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섭식 후 토함이나 씹은 후 뱉는 것은 모두 거식증과 폭식증의 증상이므로, 이로 고통 받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의료기관에 찾아가야 합니다. 식사장애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동반할 확률이 높으므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도 신중히 검토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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