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타이레놀 먹어도 되나?

술먹고 타이레놀 먹은 적이 있나요? 술먹고 머리가 아프다고 타이레놀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타이레놀은 진통제로 유명한 약품인데요. 두통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으면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술먹고 타이레놀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이 있고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에 몸은 으슬으슬 춥고 컨디션이 다운됩니다. 이 증상이 술 먹은 이후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데요. 그래서인지 어떤 분들은 술을 먹은 후 타이레놀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술을 먹은 후 숙취가 있어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용도가 다른데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먹으면 안되는 것 같은 같은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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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타이레놀 먹어? 말어?

술을 마신 뒤 타이레놀을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요?

이 말은 상황에 따라 맞는 말일 수도 있고 맞지 않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술먹고 타이레놀 먹어야 하는지 아닌지 질문 상황

이 말은 술을 마신 양과 타이레놀을 언제 먹는지, 그리고 평소에 술과 타이레놀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 술을 마신 후 언제 타이레놀을 먹는지?
  • 술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 타이레놀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위의 4가지의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타이레놀을 얼마나 복용하느냐?

타이레놀은 약이기 때문에 간에서 분해가 되는되요. 크게보면 간에서 두 가지 경로를 거쳐 대사와 배설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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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의 대사

간에서 약을 분해하는 과정입니다. 타이레놀은 황산이나 글루쿠론산처럼 물에 잘 녹는 물질과 결합해 소변으로 배설되거나 간의 효소에 의해 산화시킨 후 글루타치온을 붙여 간 밖으로 내보내 집니다.

모든 약은 독이라고 하는데요. 독을 조금 쓰면 약이 되는 것입니다. 타이레놀도 간에서 산화반응을 할 때 생성되는 NAPQI 라는 물질이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레놀 하루 최대 복용량은 4000mg 이하이다

만약 건강한 성인은 하루 최대 복용량인 4,000mg 이하로 복용할 때는 독성 성분이 배설되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은 정해진 용량을 복용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죠.

최대 복용량을 넘어서면 나머지 소량은 독성물질인 NAPQI로 변하게 되어 몸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됩니다.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

많은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술을 자주 마시면 간 기능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을 의학적으로 풀어보면 술을 주기적으로 많이 마시는 사람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고 배설하는 과정을 많이 거쳐 대사효소를 더 많이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의 대사 과정에서 더 많은 독성 물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데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간 기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만약 술을 하루에 통상적으로 하루에 세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을 특히 더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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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을 언제 먹느냐?

술을 마신 후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의외로 상황이 바뀌게 되는데요. 이때는 독성 물질이 더 적게 생성됩니다..

간의 대사효소가 알코올과 타이레놀이 동시에 들어오면 둘 중에서 주로 알코올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즉, 간이 알코올 해독을 먼저 하기 때문에 타이레놀은 분해하지 않기 때문에 술 마신 직후에 섭취하는 타이레놀은 아무런 영향을 주기 않아 괜찮아 보이는 것입니다.

술 마신 직후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술 마신 다음날 숙취가 있어 두통이 있을 때 타이레놀을 찾을 복용하는 것은 또 상황이 달라집니다.

전날 알코올을 분해하고 난 뒤에도 간 대사효소는 증가된 상태를 잠시 유지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두통약인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에서 대사작용으로 독성물질이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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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소주 한 잔을 마시면 분해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고 할 때, 소주 3잔을 마신다면 평균 3시간이 지난 후부터 24시간 동안은 타이레놀을 먹을 시 독성물질이 더 많이 생성됩니다. 술이 깨고 나서 하루 동안은 일시적으로 독성물질 증가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하루 3잔 이상 소주와 같은 술 마시는 분들에게는 타이레놀 복용을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루 3잔 이상 술을 먹었으면 그날은 타이레놀 복용을 피해야 한다

약에 관련하여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소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고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위장관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질환으로 인하여 약을 복용 중일 때는 술 마시는 것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머리가 깨질 정도로 심하게 아프다면 한두번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을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상습적으로 음주 뒤에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위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음주를 한 후에는 되도록 약을 함께 섭취를 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술먹고 타이레놀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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